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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다독 /2019

[2019.3.30] 걷기예찬

<걷기예찬>


0. 책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1. “길을 걷는 것은 때로 잊었던 기억을 다시 찾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리저리 걷다 보면 자신에 대하여 깊이 생각할 여유가 생기게 되기 때문만이 아니라 걷는 것에 의해서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이 트이고 추억들이 해방되기 때문이다.” (p.255)

-. 바쁜 일상 속에서, 오로지 걷는 것만을 목적으로 한 산책은 가끔은 사치에 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른 목적이 아닌, 오로지 걷기만을 위한 산책을 하실 때가 있나요?


2. 인상 깊게 남은 ‘걷기’의 순간이 있나요? 걸으면서 보았던 인상깊은 풍경도 좋고, 혹은 걸으면서 떠오른 새로운 아이디어나 마음의 변화를 자각한 순간들… 어떤 것도 좋으니 같이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3. 내가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산책 코스나 루틴이 있나요? 있다면 함께 공유해주세요!


4. “현대의 도래는 소음의 등장을 뜻한다. 어디선가 항상 휴대전화기가 울려댄다. … 가끔씩 계속되던 소리가 정지하고 물 펌프나 자동차의 모터가 잠시 서기만 해도 침묵이 바싹 가까이 다가들면서 물질적인 동시에 금방이라도 증발할 것 같은 그 감각적 실체가 느껴지는 것이다.” (p.72)

-. 작가가 이토록 ‘걷기’를 예찬하는 이유는 사실 ‘걷기’가 깊은 사색의 경험과도 맞닿아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혹시 걷기가 아니더라도 일상 속에서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따로 마련해두실 때가 있나요? 가령 휴대폰을 꺼둔다거나, 조용한 곳에서 시간을 보낸다든가 하는 것들처럼요.


5. “글쓰기는 길을 가는 동안 수집한 수많은 사건들의 기억, 숱한 감동들, 그리고 느낀 인상들이다. 그것은 여행자가 시간의 한계로부터 벗어나 그 시간을 공책의 페이지들로 탈바꿈시켜 나중에 향수에 젖으며 그 시간으로 되돌아가보는 방식, 텍스트 여기저기에 점철된 수천 수만 가지의 표적들 덕분으로 그 시간을 추체험하는 한 방식이다.” (p.139)

-. 작가는 글쓰기를 수반한 걷기를 예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산책에 대한 감상 혹은 여행 일지를 기록하는 편인가요? 

 


나의 평점 : 2.7

평균 평점 : 3.08

 

문장이 길고..... 잘 안읽히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