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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다독 /2019

[2019.3.2]담배를 든 루스

<담배를  든 루스>


0. 간단한 감상평

<1부> 리즈, 리타, 유키 혹은
1. 런더너의 호의는 결국 연민에서 비롯된 것이였을까요? 만약 여러분이라면 계속 친구로 남을수 있었을까요? "나"의 인간관에 대해 동의하세요?
 "우리가 서로 보통의 친구가 되려고 했다면 아무 문제 없었을텐데, 너무 잘 지내려고, 대단한 우정을 욕망하다가 이렇게 되어버렸다. 거리감은 관계의 생명선 같은거였다..... 우정에는 낌새가 있지만, 결별에는 그런게 없다. 언제나 벼락처럼 쏟아져버린다."

<2부> 실례합니다
2. 죽을 때도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죽은 요키상의 삶은 어땠을까요? 간이 다 녹아서 없어질만큼 요키상을 힘들게한 것은 무엇이였을까요?

3. 끝이 정해져있는 감독과의 연애에 "내"가 계속 빠져드는 이유는 뭘까요?
"옆방의 불륜남녀가 아니더라도, 감독과 내가 아니더라도, 사랑이 영원하려면 어느 한쪽이 죽는 수밖에 없다"

4. 아래와 같은 문장에 얼마나 공감하시나요?
"나는 아무것도 지지하지 않는다. 나를 지지하기에도 바쁘고 벅차다. 나는 언제나 무소속. 나의 무엇을 벽보에 붙일 수 있을까. 무엇을 팔아야 할까. 팔고 싶기도 하고 그러고 싶지 않기도 한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아무것도 팔고싶지 않다"

<3부> 예술하는 습관

5. 감독은 "나"를 영화 소재로 사용했고, 순수언니가 준 집은 나가야될 상황에 처하는 등 조금이라도 마음을 줬던 사람이 자신을 이용하는 상황에 처하는데요. 주인공이 대처한 방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내가 울어도 소용없지, 그들에게 그건 아무것도 아니니까(순수언니 할머니의 말)"

6. 한줄평과 평점

 


나의 평점 : 4.3

평균 평점 : 3.38

 

완전 추천.

오랜만에 사고싶은 책을 만났다.

한번 집중하면 빠져들어서 읽게되는 책..

다시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