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책은 잘 읽으셨나요?
- 주인공 홀든은 어떤 사람인 것 같나요?
- 자신의 청소년 시절은 어땠나요? 홀든과 공감지수는 얼마나 되나요?
1. 홀든은 타락하고 가식적인 사람들 속에서 순수를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또한 순수함을 지키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
- 때가 탄 성인에게 순수함이라는 것은 어떤 것을 말하는 걸까요? 필요한 것일까요?
-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필요한 내면의 요소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참고)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홀든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물건에 따라서는 언제까지라도 현재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싶은 것이 있는 법이지. 그런 건 그 큰 유리 상자에 넣어서라도 가만히 놔둬야 한다고 생각해.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런 불가능이 너무나 안타깝거든. / (피비의 학교를 찾아간 상황) 그곳 벽에도 <이런, 시발>이라는 낙서가 있었다. (중략) 백만년을 걸려서 다 지우고 다닌다고 하더라도 전 지구상에 씌어있는 낙서의 절반도 지우지 못할테니까. 그걸 전부 지운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니까 말이다. |
2. 작가 샐린저는 제2차세계대전 이후 나타난 물질 만능주의, 성공지상주의 등 젊은이들이 느꼈던 좌절을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구토를 느끼는 홀든을 통해 나타내고 있습니다. 2019년 대한민국에서도 성공을 위한 길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는 길(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학교, 취업, 공무원 준비, 어학성적 준비 등등)을 가야만 하는 암묵적인 억압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정해져있는 길에 대해 의문과 반항을 가진 적이 있으신가요? 이러한 정해진 길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3. 호밀밭의 파수꾼은 1951년 출간 당시 욕, 술과 담배 등 비교육적인 내용이 담겨 청소년에게 미칠 영향이 클 것이라 인식되었기 때문에 금서로 지정되었습니다.
- 책을 보고 청소년들이 나쁜 영향을 받기 VS 청소년들의 동감과 치유를 얻기
둘중에 어떤 영향을 더 클 것 같나요?
4. 홀든은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싶다고 말합니다. 현실세계에서 이런 역할을 해줄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 역할을 어떻게 해나가야하는걸까요?
참고) "나는 늘 넓은 호밀밭에서 꼬마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어. 어린애들만 수천명이 있을 뿐 주위에 어른이라고는 나밖에 없을꺼야. 그리고 난 아득한 절벽 옆에 서 있어.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 주는거야. 애들이란 앞 뒤 생각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까 말야. 그럴때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는 꼬마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거지. 온종일 그 일만 하는거야. 말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나 할까. |
5. 한줄 감상평 및 별점
나의 평점 : 3.8
평균 평점 : 3.43
윤성현 감독의 영화 파수꾼을 좋아해서 영감이 되었다는 호밀밭의 파수꾼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어 고른 책
어렸을때는 청소년의 방황과 비행, 꿈을 쫓는 자유분방한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았다.
영화감독을 꿈꿀때에는 청소년들의 얘기에 담아 공감을 끌어내 사람들(어른들)에게 이해시키고 싶었다.
왜 이 아이가 이런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는지 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끌고 싶었는데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어 읽으니 이런 내용의 소설과 영화가 옛날만큼의 공감과 감동이 오지는 않는것 같다.
어렸을 때 읽었다면 교과서 마냥 끼고 다녔을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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